후쿠오카 출장중, 현지인으로부터
추천받아 간 잇소우 라멘 나카스점
약 1년 전, 후쿠오카 ~ 히로시마 출장중
거래처 사장님과 저녁 식사 후, 배가 터질 지경인데
이 라멘은 꼭 먹어봐야 한다며 데려간 곳입니다.
야끼니꾸, 곱창나베 연타로 진짜로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
대접해주시는데 남기기 어려워 꾸역꾸역 다 먹느라
공기조차 마실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.
술도 거하게 마셨겠다 빨리 호텔로 가고싶어 죽겠는데
마무리로 꼭 먹어야 하는 라멘이 있다며 데려가셨습니다.
일단 50미터 100미터 전부터 아 여기 라멘집이구나 할정도로
돼지육수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.
아 ! 참고로 전 돈코츠를 좋아하지만 싫어하시는 분은 일단 이 블로그를 조용히나가주시면 됩니다.....
왜냐면 돈코츠를 앞으로 더 싫어하실 수 있을 정도로 육수가 강하니깐요 !
시간은 밤 9~10시 사이였는데도 줄은 없었지만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.
(요즘에는 현지인들로 인한 줄이 상당히 길다고 하네요)
일단 매장에 들어섰고,
메뉴가 뭐가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.
현지 사장님께서 시켜주시는대로 그냥 앉아서
"어떻게 먹지..어떻게 남기지.."
만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
시켜주신 라멘이 나왔고,
생각보다 많은 양에, 아..........하하하핳 하면서
일단 한입 먹으려던 찰나
마늘을 왕창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!!
예전에 집에서 엄마가 마늘 짜라고 할때 쓰던
그 마늘짜는 기구로
마늘을 한 10개 짜서 넣었습니다.
간마늘을 넣자마자
향이 좀 나아지면서, 한입정돈 먹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
그리고 약 10분 뒤 국물 조금 남기고 다 먹은 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저한테는 인생 라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,
강렬한 맛이었습니다.
느끼하지 않은 진~한 돈코츠의 맛과
적당히 익은 차슈들, 그리고 계란의 하모니
술에취하고 배가불러
억지로 먹어야한다는 생각에
찍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만
먹고 나와서 호텔로 걸어가다가
여긴 내가 기억해놨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하면서 주요 포인트를
급하게 찍은 사진입니다.
나카스강변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.
제가 묵은 호텔은 "워싱턴 호텔 프라자 나카스" 였기때문에 호텔에서도 가까웠습니다.
다음날 너무 일찍 비행기를 타야했기에,
아침에 라멘을 한번 더 먹고 못온게 아쉬웠습니다..
잇소우라멘은 제가 간 나카스점 외에도
하카타 본점이 있고, 기온점까지 총 3개의 매장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
이상 후쿠오카 하카타, 나카스 라멘 추천 찐 후기 였습니다.
돈코츠 좋아 하신다면
꼭 드세요 ! 세번 드세요 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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